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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촬영팀 회식”…신종 ‘노쇼 사기’ 주의보

2025-05-03 1,10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노쇼 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연예인 소속사나 제작진을 사칭해서 식당에 단체 주문을 한 뒤 중간에 돈을 가로채는 신종 범행 수법이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배준석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충남 당진의 한 식당. <br> <br>지난 달 24일, 유명 배우들이 올거라며 특별한 예약 전화가 걸려왔습니다. <br> <br>[영화 제작사 사칭범] <br>"내일 단체로 예약을 좀 드리고 싶은데 배우분들도 좀 같이 방문하실 것 같아서 와인을 좀 준비해달라고 요청을 하셨는데…" <br><br>식당 측이 와인은 없다고 하자 대신 사달라고 합니다. <br> <br>[영화 제작사 사칭범]<br>"배우님께서 자주 가시는 회식 장소에 연락해보니 주류 업체 명함을 하나 주셨습니다. 먼저 좀 부탁드리고…." <br><br>하지만 예약 당일 나타난 사람은 없었고 180만 원 상당 식재료 값은 물론, 고가 와인 값 560만 원도 돌려 받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[강구연 / 피해자·식당 주인] <br>"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데 뭐 사기 이런거는 일반 서민 입장에서는 생각을 할 수가 없잖아요." <br> <br>수원의 또 다른 식당도 비슷한 수법의 연락이 왔습니다. <br> <br>[연예인 소속사 사칭범] <br>"연예인분들이랑 간부급들 회식하고 싶다고 하셔가지고… (식사하는 모습) SNS 업로드는 해 주신다고 했거든요." <br><br>다행히 해당 소속사에 직접 확인해 화를 면했습니다. <br> <br>[송낙중 / 식당 주인] <br>"와인 얘기를 마침 꺼내시더라고요. '특별한 와인을 좀 찾고 있는데 알아봐 주실 수 있느냐'라는 얘기를…" <br> <br>경찰은 최근 자영업자 대상 '노쇼 사기' 400여 건을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 범죄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준석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석현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배준석 기자 jundo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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